중고 보드게임은 더 이상 사지 말아야지~

중고보드게임을 사면 안 되는 이유! 이런 유튜브 썸네일로 영상을 만들고 싶은 느낌이다.

 

가격이 저렴한 테라포밍마스를 샀다. 개봉노플이고 서곡까지 포함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너무 신났다.

 

근데 정리를 하면서 드는 생각이 자꾸 냄새가 난다는 느낌이 있었다.

 

박스랑 종이에서 나는 냄새인데 정확히 오래 된 관광버스에서 멀미 날 것 같은 버스 냄새 혹시 아시나요.

 

난 너무 슬퍼요. 내가 정가주고 산 제품이라면 환불이라도 할텐데, 중고인데 냄새나서 환불하겠다고 말하기도 좀 그래서, 

 

그냥 다음부터는 보드게임 왠만하면 중고로는 안 사려고 한다. 냄새 나는 지도 물어봐야겠다. 아니면 구매일을 물어 봐야지.

 

일단은 바람이 부는 창가에 두고 페브리즈 조금씩 뿌려봤다. 제발 살아나렴!

 

지금 가지고 있는 보드게임도  14개 정도인데 보드게이머들 중에서는 완전 갓난애기 보린이 수준의 보드게임 숫자지만 꽤 많다고 생각하여,

 

왠만하면 더 이상의 보드게임의 구매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사더라도 정가주고 새 것 사야지~ (싼 건 이유가 있어~)

 

오늘은 왠지 슬프다